태풍 ‘미탁’ 피해 6개 시·도에 특교세 50억 지원
태풍 ‘미탁’ 피해 6개 시·도에 특교세 50억 지원
  • 이승열
  • 승인 2019.10.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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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도에는 재난구호사업비 총 2억3천만원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4일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5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2억3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특별교부세는 강원도 15억원, 경상북도 15억원, 부산 8억원, 전라남도 4억원, 경상남도 4억원, 제주도 4억원 등 6개 시·도에 지원됐다. 

재난구호사업비는 경상북도 1억1000만원, 강원도 8000만원, 경상남도에는 4000만원이 각각 지원됐다. 

특별교부세는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잔해물 처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 시‧도별 피해 규모와 이재민 수, 응급복구 소요 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재난구호사업비는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한편 진영 행안부 장관은 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해 태풍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피해가 심했던 6개 시·도(강원, 경북, 부산, 전남, 경남, 제주)와 영상회의로 진행해, 태풍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지자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진영 장관은 “이번에 지원된 특별교부세가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이재민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자체는 현장에서 응급복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