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이진아도서관, ‘서대문 인문학교’ 운영
구립이진아도서관, ‘서대문 인문학교’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9.10.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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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11월19일, ‘동양신화의 세계’ 프로그램 진행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에서 배우는 ‘서대문 인문학교’ 운영 모습.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에서 배우는 ‘서대문 인문학교’ 운영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 산하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10월1일부터 11월19일까지 ‘서대문 인문학교’를 운영한다.

‘서대문 인문학교’ 세 번째 강의인 이번 특강에선 ‘동양신화의 세계’가 운영된다.

‘서대문 인문학교’는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독서프로그램으로 어렵고 진입장벽이 높은 인문학 보다는 친숙하고 흥미로운 인문학을 접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많은 이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았던 두 번째 강의 ‘북유럽신화의 세계’에 이어 ‘동양신화’를 테마로 세 번째 강의를 이어간다.

‘동양신화’의 세계에선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 정재서 선생을 모시고, 동양신화가 품고 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상상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동양신화’를 창조신화, 영웅신화, 자연신화의 세계에서 살펴보고, 동양신화의 문화적 가치와 그 의미까지 다뤄볼 예정이다.

하백, 서왕모 등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동양신들의 이야기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강의가 구성돼 있어 동양신화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승선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ㆍ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처럼 서양권의 신화는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접하기에 친숙하고 익숙하다”면서 “동양신화는 이에 비해 낯선 느낌이 강한데 이번 강의를 통해 동양신화 만이 가지는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양신화의 세계’는 10월1일부터 11월19일까지 총 8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