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독서캠페인 ‘책바라기’ 성료
은평구, 독서캠페인 ‘책바라기’ 성료
  • 문명혜
  • 승인 2019.10.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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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 최소 40권 읽는 독서권장 프로젝트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구립은평뉴타운도서관(관장 박종범)의 2019년 독서캠페인 ‘책바라기’가 눈길이다.

독서캠페인 ‘책바라기’는 정해진 기간 동안 최소 40권을 읽는 독서활동 권장 프로젝트로, 지난 4월1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됐다.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에게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읽은 책의 내용을 기록하면서 사고력과 문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가 약 6달 가까이 기록한 독서일지 중 모범사례를 선발해 인증서를 전달하고 2020년 우수회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내 감상이 대세의 평에 맞지 않으면 다른 사람 평가를 의식하면서 스스로 보는 눈이 없나 움츠러들었는데 독서일지는 내 감상과 비평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었다”면서 “독서기록을 남기는 것은 학교 숙제가 아니고서는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확실히 기억에는 더 오래 남게 되고 등하교 길에 한권이라도 더 책을 읽게 돼서 좋았다”고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2회째 진행한 책바라기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꾸준한 독서습관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감상과 평가를 글로 쓰는 독후활동을 통해 더 풍성한 독서를 즐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