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대상 문화사업 확대해야”
“서울시 노인 대상 문화사업 확대해야”
  • 문명혜
  • 승인 2019.10.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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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원, ‘찾아가는 청춘극장’ 어르신 인기 짱
김인호 의원
김인호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동대문3)이 향후 노인 대상 문화사업을 확대 개편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김인호 의원은 최근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청춘극장 사업’을 참관하고, “서울시의 문화사업이 시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의원은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 봤다”면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청춘극장’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노인들에게 괄목할만한 성과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춘극장’ 사업은 서울시 문화본부 사업으로 2010년부터 어르신 문화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해 현재 ‘추억을 파는 극장(주)’가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작당시 구 화양극장(서대문구 미근동)과 메가박스 은평(은평구 불광동)에서 운영하다 어르신들의 교통편의 차원에서 2013년부터 중구 내 문화일보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하던 김인호 의원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임에도 한 지역에서만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2019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찾아가는 청춘극장’ 예산을 증액했다.

이로인해 서울시 문화본부는 연간 20회 미만으로 진행했던 ‘찾아가는 청춘극장’ 공연을 257회로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찾아가는 서비스”라면서 “서울시는 성과만을 위한 사업 설계에서 벗어나 서비스 대상을 위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