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밤 7시~10시까지 흥겨운 공연무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2019 을지로 옥토버페스트’를 10~12일 3일간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 일대에서 개최한다.
을지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이번 행사는 을지로노가리호프 번영회에서 주최하고 유안타 증권에서 후원한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밤 7시부터 10시까지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락밴드 그룹인 노브레인의 공연을 비롯해 매직유랑단 박재근의 벌룬서커스 쇼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하림 퀄뎃의 재즈공연, 테너 류정필과 국악인 안소은의 콜라보 팝페라 공연도 펼쳐진다. 바닐라 어쿠스틱 밴드공연, DJ도로시의 뮤직파티, 정흠밴드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과 둘째날 밤 9시30분에서 10시까지 노가리골목 인근 서울청소년수련관 앞 주차장에서는 축제의 여흥을 돋워 줄 길거리 버스킹도 함께 열린다.
행사가 개최되는 을지로 노가리 호프 골목은 최근 ‘힙지로’라 불리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노가리를 단돈 1000원으로 즐길 수 있어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날 때 동료들과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다. 이런 이유로 을지로 노가리골목은 지난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구에서도 2016년 시작한 을지로 골목투어 프로그램 ‘을지유람’의 코스에 포함하고 옥외영업을 허가하는 등 이 일대를 골목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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