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시범사업
종로구,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시범사업
  • 이승열
  • 승인 2019.10.10 08:10
  • 댓글 0

대중교통 이용 시 도보·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지급… 참여자 모집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는 주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하고 주민 체험단을 모집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은 일정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도보, 자전거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교통비 절감은 물론 개인의 자발적 노력을 통한 보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 경제·사회·환경적 편익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재 전국 11개 주요 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며, 2020년부터는 전국 12개 광역 시·도에서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본 사업 시행에 앞서 구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 

모집 대상은 종로구 거주민으로,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s://www.alcard.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인원은 500명이며 2020년 본 사업 시에도 연속 참여를 보장 받는다.

한달에 일정횟수 이상 광역알뜰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거리에 비례해 회당 800m 상한으로 최대 3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달 교통비 할인에 반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054-459-7446) 또는 종로구청 교통행정과(2148-32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