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공무원/ 복지사각지대 발굴부터 지원까지 ‘찾동이 표본’
칭찬공무원/ 복지사각지대 발굴부터 지원까지 ‘찾동이 표본’
  • 시정일보
  • 승인 2019.10.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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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5동 주민센터 복지팀

[시정일보]8월 초순경 저희 통장님께서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을 찾는다며 가정 형편이 딱한 집을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 저는 ‘추석맞이 행사처럼 진행되는 선물세트 증정이 있나?’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아무런 기대감 없이 그야말로 형식적으로 도봉구 창5동 279번지의 제가 사는 빌라 한 가정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추석을 앞둔 9월 첫째 주 창5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이란 분이 팀원들과 함께 제가 추천한 가정의 현장을 확인하겠다며 찾아 오셔서는 실사를 하신 후 그분들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까지 도봉구청 앞에 마련해 주시며 곧장 집수리에 착수해 주셨습니다.

이 집은 홀아버지와 고교생 아들 단둘이 사는 가정으로, 막상 집안에 들어가 보니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 1톤 트럭으로 2대 분량의 쓰레기를 실어내며 도배, 장판, 창문 모기장설치 등 그야말로 리모델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공사를 복지팀장과 직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20여명이 약 1개월가량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해 주시고 계십니다.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몸소 실천해 주신 도봉구 창5동 주민센터 복지팀장과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