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박노수미술관 전시연계특강 ‘서촌 골목길 역사산책’
종로구, 박노수미술관 전시연계특강 ‘서촌 골목길 역사산책’
  • 이승열
  • 승인 2019.10.11 09:10
  • 댓글 0

12일, 19일, 26일 오후 2시 총 3회 진행
지난해 상촌재에서 열렸던 박노수미술관 전시연계 특강의 모습
지난해 상촌재에서 열렸던 박노수미술관 전시연계 특강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촌(세종마을) 골목길 역사산책’ 강연을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촌(세종마을) 골목길 역사산책’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개관 6주년 기념전시 ‘江上淸風(강상청풍)-맑은바람’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현장답사를 한 후 4~5시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에서 강연이 이어진다. 

‘골목길 역사산책’의 저자인 최석호 서울신학대학교 교수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과 박노수 화백을 비롯한 서촌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현장답사와 강연이 함께 이뤄져 생동감 넘치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에는 서촌 골목길에 녹아있는 문화역량을 보여주는 조선중화길, 19일에는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에 맞선 서촌사람들의 독립투쟁길, 26일에는 광복을 되찾은 서촌, 다시 꽃 피우는 우리 문화를 주제로 한 광복길 등 매회 다른 주제로 구성된다.

1회에서는 윤동주문학관과 박노수미술관 등을 둘러보고, 2회 독립투쟁길은 경복궁과 황학정 국궁전시관을, 3회 광복길은 서대문과 박노수미술관, 청전화옥 등을 둘러보며 당시 시대상을 느껴보게 된다. 

관심 있는 주민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www.jfac.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회당 1만5000원(전시장 관람료 포함, 간식 제공)이다. 자세한 문의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2148-417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