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문화향기 가득 ‘2019 성동 디자인위크’
성수동 문화향기 가득 ‘2019 성동 디자인위크’
  • 이승열
  • 승인 2019.10.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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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일 성수동 일대에서 작품전시, 맥주축제, 디자인 마켓 등
성수동 카페 13곳 스탬프 투어 하며 예술작품 전시 관람
‘카페 갤러리’ 코스 안내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9년 성동 디자인위크’를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성동구민체육센터 앞 주차장과 성수동 일대 카페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성동 디자인위크는 ‘문화의 향기 가득한 성수동 골목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카페 갤러리 △맥주축제 △디자인 마켓으로 진행된다.

‘2019 성동 디자인위크 행사’ 기간 동안 성수동 카페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먼저 ‘카페 갤러리’는 성수동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행사다. ‘작품구경’이라는 테마로 성수동 일대 카페를 스탬프 투어 지도를 따라 여행하며 작품전시를 즐길 수 있다. 

10일간 다양한 전시 작품이 카페에 전시될 이번 행사는, 일상의 카페공간에 예술작품 전시를 가미해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관광객 방문객에게는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골목골목 자리한 13개의 카페에 성수동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와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채운다. 

‘맥주축제’는 개막일인 11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성동구민체육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사람구경’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가을밤 시원한 특제맥주와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광화문, 여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맥주로 이름을 알린 ARK맥주와 협업해, 행사기간 동안 ‘ARK성수 05’맥주로 성수동만의 맥주를 판매한다. 

‘디자인 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수제화를 비롯한 성수동 지역의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인다. 

‘디자인 마켓’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성동구민체육센터 앞에서 ‘장터구경’이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성수동 소상공인들의 수제화 및 의류, 가죽, 액세서리, 패션 잡화 등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과 볼거리가 풍성한 마켓으로 꾸며진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2019 성동 디자인위크’는 작가의 작품과 카페라는 공간이 만나 성수동이 문화지대로 한층 나아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성수동이 상업지역, 생활지역, 예술지역 등 다양한 모습이 융합된 명품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