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장학생 및 ‘도전! 글로벌탐험대’ 78명에게 총 1억1681만원 지원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나무 휴(休)카페 학생들 장학금 235만원 기탁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가 지난 8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3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 78명에게 1억168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회는 △성적우수 중‧고등학교 장학생(150만원)’ 19명 △선행 장학생(100만원) 2명 △예체능 특기자(100만원) 7명 △자기주도꿈이룸 장학생(180만원) 20명에게 각각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해외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운영 중인 ‘제3기 도전! 글로벌탐험대’ 참여 청소년 30명에게도 각 66만원~20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특히, 올해 금천미래장학회 정관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장학생 자격을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한 결과, 학교 밖 청소년 1명이 자기주도 꿈이룸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회는 “선정된 김OO 청소년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한편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꿈을 위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어 장학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 청소년문화공간 꿈꾸는나무 휴(休)카페 학생들이 장학금으로 235만원을 기탁했다. ‘휴카페’를 직접 기획 운영하고 있는 ‘꿈나운영단’ 청소년들은 지난 2014년부터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해 왔다.
행사에 참석한 휴카페 운영진 대표 강소현 학생은 “휴카페에서 음료수 천원, 간식 이천원씩 팔아서 힘들게 얻은 수익금인 만큼 장학금이 꼭 필요한 친구들에게 값어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금천미래장학회 박준식 이사장은 “장학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주신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생들이 후원자님들의 뜻을 새겨 작은 것이라도 베풀며 살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