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청소년축제 "세계시민의 9가지 덕목"
구로 청소년축제 "세계시민의 9가지 덕목"
  • 정칠석
  • 승인 2019.10.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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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 보인 드론·로봇 창의융합 경진대회 인기몰이
구로구청 사거리~이화우성아파트 삼거리 '대형 놀이터' 변신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2일 구로중학교와 구로중앙로 일대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박칠성 의장 등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세계시민 다 같이 돌자, 지구한바퀴’를 주제로 ‘2019 구로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2일 구로중학교와 구로중앙로 일대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박칠성 의장 등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세계시민 다 같이 돌자, 지구한바퀴’를 주제로 ‘2019 구로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2일 구로중학교와 구로중앙로 일대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 등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세계시민 다 같이 돌자, 지구한바퀴’를 주제로 ‘2019 구로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구 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직접 기획하는 축제가 어느덧 4회를 맞이했으며 오늘만큼은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축제를 위해 구로구청 사거리에서 이화우성아파트 삼거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통 통제하고 대형 놀이터로 변모시켰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세계시민 퍼레이드’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퍼레이드는 오전 11시 30분 출정식을 시작으로 구로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각 대열에서는 청소년들이 대열별 주제에 맞춰 관객과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구로청소년 연합팀이 이광춘, 이화림, 오화영, 손병희 등 한국의 독립운동가 모습이 새겨진 깃발을 흔들며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어 대취타의 상징 깃발을 선두로 ‘우리는 세계시민’, 문화다양성, 공정경제, 장애인 인권, 청소년 노동인권, 성 평등, 청소년 참정권, 기후와 환경, 화해와 평화 등을 주제로 한 9개의 깃발이 구로중앙로 700m 구간을 행진했다.

‘차별 없이 다름을 존중하자’, ‘더불어 함께’, ‘공정무역과 함께 가능한 삶’ ‘다른 사람보다 느리지만 기다려주세요’ 등 청소년들의 생각을 담은 피켓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내 16개 초중고가 참여한 태양광 비즈메이커, 증강현실 만들기, 로켓발사,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사물인터넷 체험 부스는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구로중학교에서는 드론·로봇 창의융합 경진대회, 학생과학 축전, 토요체험학교 발표회, 평생학습 동아리 한마당 등이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드론·로봇 창의융합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드론과 코딩 등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