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서울가꿈주택 골목 정비’ 추진
은평, ‘서울가꿈주택 골목 정비’ 추진
  • 문명혜
  • 승인 2019.10.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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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시비 5억 확보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것과 관련, 낙후된 골목길 정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것과 관련, 낙후된 골목길 정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시비) 5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기존 도시재생 사업이 규모가 큰 공공부문에 치중했다면 이번 ‘서울가꿈주택 골목길 정비사업’은 시민 체감효과가 다소 낮은 도시재생 사업의 기초단위로, 노후화, 각종 위험요소를 정비해 다양한 모습의 가치있는 골목길을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금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향림마을 불광동 480-53번지 일대 3개 골목길이다.

어린이집, 고등학교 주 통학로, 노인 요양원이 위치하고 있어 각각 테마가 있는 골목조성과 세대가 어울리는 골목 커뮤니티 기반이 필요한 곳이다.

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낙후된 골목길에 주민 편의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골목길 포장과 경사로(계단) 정비, 하수로 정비, 담장과 대문 정비, 쉼터 조성, 바닥조명과 보안등 설치, CCTV 등 안전시설을 보강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지역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설명회, 주민회의 등을 통해 합의된 주민의견을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골목길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도 향상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면서 “노후된 주거지 개선을 통해 정겨운 소통 골목 공간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