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 18일 훈련원공원에서
중구,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 18일 훈련원공원에서
  • 이승열
  • 승인 2019.10.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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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기술, 문화예술, 공감소통 등 직업체험 부스 운영
중구 진로박람회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제5회 진로박람회’를 18일 오전 9시45분부터 을지로6가 훈련원공원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총 38개의 직업체험부스에서 200여명의 직업멘토가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체험부스는 크게 융합기술공간, 문화예술공간, 공감소통공간으로 나뉘며, 간이 적성검사와 진로상담도 이뤄진다. 체험부스는 학생들의 관심사와 선호도를 반영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지만, 일부는 상시 운영된다.
이 중 제일 관심을 끄는 곳은 미래 유망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융합기술공간 부스이다. VR, IoT, 3D모델링·프린팅, 드론, 코딩 등 4차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기술들을 체험해 보고, 업사이클리스트, 미디어플랫폼 개발자가 돼볼 수 있다.

문화예술공간 부스에는 배우, 성우, 무대기획자, 요리사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과 텍스타일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와 같이 구의 지역특성이 담긴 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감소통공간 부스에서는 이고그램전문가, 환경전문가, 국제구호전문가, 청소년지도사, 국제기구 근무 등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진로체험교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