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이재민에 임시 조립주택 지원
태풍 미탁 이재민에 임시 조립주택 지원
  • 이승열
  • 승인 2019.10.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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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자체 합동으로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 구성… 강원·경북에 86동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15일부터 지자체(강원·경북)가 참여하는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은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립주택 제작 및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기반시설 설치, 건축법에 따른 가설건축물 신고 등 행정절차도 병행 처리한다. 

현재까지 수요 조사된 임시 조립주택은 총 86동(삼척 65, 울진 20, 영덕 1)으로, 제작‧설치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임시 조립주택은 <재해구호법>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운영지침>에 따라 주거시설 피해 주민에게 1년 단위로 지원하는 것. 피해주민이 신청하면 지자체에서 설치하고, 피해주택이 복구되면 반납하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16일 삼척시청에서 재난복구정책관 주재로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 조립주택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한 후 실질적인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