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임시오 의원, 행사장에서 사라진 '노원구민의 노래'
노원구의회 임시오 의원, 행사장에서 사라진 '노원구민의 노래'
  • 김소연
  • 승인 2019.10.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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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임시오 의원
노원구의회 임시오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임시오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원구민의 노래’에 관해 5분 발언을 했다.

임시오 의원은 “국가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인 애국가가 있듯이, 우리 노원구에는 구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작사 이영길, 작곡 하중희, 노래 조영남의 ‘노원구민의 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노원구민의 노래 작사가 이영길 작사가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이영길 작사가는 1991년도에 노원구에서 공모해 선정한 ‘노원구민의 노래’ 작사가인데 요즘은 노래를 들을 수가 없다며, 예전에는 아침 청소 차량에서도 노래를 틀고 다니면서 좋았다. 구민들도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고 좋았지만 요즘은 노원구 어디를 가도들을 수 없다며 많이 혼을 내셨다. 무안하고 민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찾아보니 ‘2019 구정기본현황 3쪽에 노원구민의 노래가 실려 있었다. 원곡을 찾아보니 전체 노래시간 2분21초 가수 조영남이 부르는 솔로, 경음악, 듀엣, 합창곡으로 잘 편성돼 있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요즘 각종 행사와 축제의 계절이다. 행사 내용이나 장소에 따라 잘 선곡해야겠지만 행사 식전이나 마무리에 ‘노원구민의 노래’를 틀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