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강동구의원 “임시거처, 법률상담 등 전담 창구 필요”
박희자 강동구의원 “임시거처, 법률상담 등 전담 창구 필요”
  • 방동순
  • 승인 2019.10.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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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대책 촉구

 

[시정일보]강동구의회 박희자 의원은 16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5분 발언을 했다.

박희자 의원은 “정부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인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중이지만, 강동구의 가정폭력은 오히려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9월 기준 지난해 대비 2배가 늘어 247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구청과 관내 경찰서, 유관기관 등이 ‘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강동’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인 5월부터 특히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구청과 경찰서 등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구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종전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 관련 협조,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응급의료지원, 법률자문 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가 가정폭력 해결을 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피해자들을 위한 임시거처 마련과 무료법률상담, 도움 창구 등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구민들의 가정이 행복해야 구가 행복하다”면서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강조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방동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