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수 강동구의원 “암사유적 디자인 가미, 보행환경도 개선”
방민수 강동구의원 “암사유적 디자인 가미, 보행환경도 개선”
  • 방동순
  • 승인 2019.10.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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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토끼굴 정비 ‘주민의견 수렴’ 당부

 

[시정일보]강동구의회 방민수 의원은 16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올림픽도로 및 한강에서 고덕로로 이어지는 연결나들목의 도시환경개선사업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방민수 의원은 먼저 “지역주민들이 ‘토끼굴’이라고 칭하고 있는 ‘연결나들목’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굴다리로, 그동안 지저분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과 어둡고 삭막한 보행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해왔다”면서 “암사동과 강동구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암사동주민을 비롯한 구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한강으로 드나드는 통로인 만큼 중요한 거점이 그간 방치돼 왔던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사토끼굴 환경개선을 위해 조형물 시설 설계 예비타당성 용역비를 지난 제265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되도록 해 현재 도시경관과가 소관부서로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번 사업이 단순한 미관개선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의 암사동유적지의 의미를 담아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교각을 조성하는 방안, 선사시대 움집모양을 모티브로 한 다리 조성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고민과 민·관·부서 간의 협치가 필요하다”며 “심사숙고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암사동유적지와 연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을 제의했다.

또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조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시설물을 대폭 보강하는 사업을 병행할 것”을 주문하고,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부서의 적극적인 협치를 당부하면서 5분 발언을 모두 마무리했다.

방동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