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람이음 행복이음 손뜨개공방 운영
강남구, 사람이음 행복이음 손뜨개공방 운영
  • 정응호
  • 승인 2019.10.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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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청소년 세대 잇는 봉사활동 … 친환경 수세미 제작해 기부
‘찾동’ 홍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친환경수세미
직접 제작한 친환경수세미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6월부터 10월까지 세곡동 주민센터 및 리엔파크 3단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친환경 수세미를 제작해 기부하는 ‘사람이음 행복이음 손뜨개공방’을 운영한다.

서울형 혁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손뜨개공방’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어릴 적 즐겨했던 손뜨개를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청소년들은 손뜨개로 만든 작품을 이웃에게 나누며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봉사활동이다.

6월부터 시작해 총 7회에 걸쳐 청소년 및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친환경 수세미는 목표 1500개를 넘어 완성됐다. 포장된 수세미는 7월부터 시행된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홍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문 시 어려운 이웃에게 증정된다.

행사에 참여한 리엔파크 3단지 경로당 어르신은 “치매예방도 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선물을 받은 주민은 “정말 필요한 것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성철 세곡동장은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환경도 지키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찾동’ 홍보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찾아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