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 개최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생태문화축제’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9.10.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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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27일, 친환경 놀이터ㆍ체험전시ㆍ문화운동회 등 ‘다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선 오는 25일~27일 ‘2019 생태문화축제(우리의 좋은 시간)’를 개최한다.

서울시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시 최초 시민 주도형 도시재생 과정을 통해 조성된 문화비축기지는 지난 2년간 협치 시민, 협력 시민이 공원운영에 참여했다.

생태문화축제 ‘우리의 좋은 시간’은 인간에 의해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에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생태적 삶을 고민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10여명의 대표 창작자를 중심으로 40여개 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되고, 문화마당에선 다양한 장르의 공연, 친환경 ‘모두의 시장’,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 문화운동회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개막식은 26일 토요일 오후 4시 낯선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익숙한 생활용품으로 낯선 모습의 악기를 제작해 연주하는 아티스트와 낯선 리듬의 아프리칸 아티스트, 축제를 준비하고 만든 창작자와 활동가(쿠루)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300인의 시민:모두의 식탁’도 함께 할 수 있다.

오프닝 퍼포먼스로 이헌국의 핸드팬과 훌라의 공연, 축하공연으로 시와 박혜리, 재주소년, 조동희 등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문화마당에 조성된 ‘제작 라이브러리’는 버려진 생활용품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제작공간이다. 비치된 다양한 공구와 재료들은 축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리는 ‘모두의 시장’에선 지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를 책임진다.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 ‘웰컴 투 생생빌’도 26일과 27일 운영한다. ‘아날로그 프린팅’, ‘어바웃 보깅댄스’, ‘여성 장작패기 워크숍’ 등 11개 프로그램이 현장참여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02-376-841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