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제2회 미래교육 한마당 23일 개최
용산구, 제2회 미래교육 한마당 23일 개최
  • 정수희
  • 승인 2019.10.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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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교육·평생교육 성과 나눈다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23일, 구청 광장과 용산아트홀 일대에서 ‘제2회 미래교육 한마당’ 행사를 연다. 구 혁신교육지구사업 및 평생교육 운영 성과를 주민,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꿈을 드림(DREAM)’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식, 홍보·체험부스 운영, 열린무대 공연, 초등학교 동아리 발표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구청 광장에서 진행될 기념식에는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혁신·평생교육 유공자 15명(기관 2곳 포함)에게 표창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청 광장에 마련되는 홍보·체험부스는 △혁신교육(크리에이터 체험, 라디오 DJ 체험 등) 14개 △진로체험(웹툰작가, 특수분장사 등) 12개 △평생교육(동네배움터, 용산서당 등) 6개 △과학체험(VR, 드론, 코딩 등) 5개 등 총 38개가 설치된다. 여기에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알바상담소, 용산역사문화사회적협동조합,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3D상상 등 3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부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오리온도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진로·과학·창의 체험 기회를 두루 제공하고, 대학생이 들려주는 생생한 전공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 광장 ‘열린무대’에서는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5개팀이 참가한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초등학생 동아리 발표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관내 11개교 학생들은 치어리딩, 대취타, 발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용산아트홀에서 혁신교육 동아리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주민들을 맞는다. 구는 지난 2017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처음 지정돼,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등 4대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평생학습관, 동네배움터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래교육 한마당을 통해 구 교육사업 전반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학생·학부모·주민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