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운효자동·무악동서 돗자리음악회
종로구, 청운효자동·무악동서 돗자리음악회
  • 이승열
  • 승인 2019.10.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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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맹학교, 26일 무악동주민센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돗자리음악회는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주민참여형 소규모 공연이다. 17개 동에서 매년 2회 이상 열린다. 

이번에는 청운효자동과 무악동을 찾아간다. 먼저 25일 오후 7기 서울맹학교(필운대로 97) 1층 강당에서는 제228회 돗자리음악회 ‘주민과 새사람교회가 함께하는 ‘사랑과 영혼의 노래’’가 열린다. 조병수 지휘자가 이끄는 새사람교회 글로리아 성가대, 효자동 오케스트라, 서울맹학교 백송콘서트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효자동 오케스트라(단장 박선영)는 청운효자동 내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을 아우르는 오케스트라 악단으로 2015년 출범했다. 서울맹학교의 합주부인 백송콘서트밴드(지도교사 최민준)는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 합주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악동은 26일 오전 11시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제229회 돗자리음악회 ‘북(book)적북(book)적 콘서트’를 개최한다. 무악동에 있는 작은도서관인 나무와열매도서관, 혜윰뜰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마을 공연으로 구성된다. 

나무와열매도서관 어린이들의 창작음악극 <한양도성이야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 무지개동화나래의 동극 <이상한 사과나무>와 <젊어지는 샘물>, ‘오르 크로마하프 연주단’의 크로마하프 연주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