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집' 어르신들 설악산 단풍놀이 '가을 만끽'
'평화의집' 어르신들 설악산 단풍놀이 '가을 만끽'
  • 이승열
  • 승인 2019.10.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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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 40명 동행 즐거운 시간
지난 19일 노인재가복지센터 ’평화의 집' 임춘식 대표(맨 왼쪽)와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설악산 단풍놀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노인재가복지센터 ’평화의 집' 임춘식 대표(맨 왼쪽)와 어르신, 자원봉사자들이 '설악산 단풍놀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노인재가복지센터 '평화의집' 어르신들의 얼굴이 오랜만에 가을나들이에 단풍잎보다 곱게 물들었다.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에 위치한 노인재가복지센터 ’평화의 집(대표 임춘식')은 지난 19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 40명이 설악산 단풍놀이를 다녀왔다.

임춘식 대표는 “화창한 가을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설악산 단풍놀이를 다녀 온 것은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일구어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야외활동을 자주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어르신들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점염(여. 88세) 어르신은 “평생 첨으로 설악산을 구경했어요. 죽기 전에 또 다시 오고 싶다.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어리광(?)을 부리며 덩실덩실 춤을 추셨다.

’평화의 집’은 1986년 5월 독거노인 대상 재가복지센터로 문을 연지 올해로 30여 년 동안 지역노인 복지사업에 헌신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02-930-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