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고객 위한 ‘작은음악회’ 인기
종로구공단, 고객 위한 ‘작은음악회’ 인기
  • 이승열
  • 승인 2019.10.28 09:54
  • 댓글 0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190여회 개최
종로구공단이 지난 16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한 작은음악회의 모습. 공단 선규경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도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종로구공단이 지난 16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한 작은음악회의 모습. 공단 선규경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도 직접 연주에 참여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지난 16일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색소폰 노래교실 수강생 8명이 참여해, 14곡을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공단 선규경 이사장도 직접 연주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공단은 지역주민에게 건전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2013년 3월부터 작은음악회를 실시해 왔다. 아마추어 동호인과 주민이 참여해 피아노·기타·사물놀이 등의 악기연주부터 민요·판소리·가곡무대까지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공연들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총 194회의 음악회를 개최해 5000여명이 공연을 펼치고 2만3000여명이 관람하며 어엿한 음악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은음악회는 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종로구민회관에서 매월 열린다. 공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규경 이사장은 “고객들과 함께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구민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