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서 ‘한일 아트 릴레이 2007’ 등 문화 행사 풍성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서 ‘한일 아트 릴레이 2007’ 등 문화 행사 풍성
  • 시정일보
  • 승인 2007.03.13 17:30
  • 댓글 0

전통ㆍ현대가 어우러진 한일 양국 무대예술 한자리서 관람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난 10일 국립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에 이어 17일부터 25일까지 한ㆍ일 양국의 무대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한일 아트 릴레이 2007’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17일부터 25일까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연극, 무용,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무대예술들이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한일 아트 릴레이’ 공연이 열린다.
17일 공연에는 심철종 퍼포먼스 제작소(연극)와 OM-2(연극)가 무대에 오르고 18일에는 니시도 고진, 평론가 김형기 씨가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한일 아트 릴레이는 양국 문화의 다양성과 차이를 확인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에는 일본의 7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일본의 다양한 무대예술의 정수를 겨루게 되며 동시에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제공한다.
20일과 21일에는 한ㆍ일 두 나라의 무용을 비교ㆍ감상할 수 있다. 한국은 2000년 춤비평가상을 수상한 최상철의 현대무용 ‘아이 앰 어 버드(I am a Bird)’가 무대에 오른다.
23일과 24일 오후 대공연장에서는 ‘한일 전통음악 대합주의 향연’을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개성적인 해금 연주자이자 전통음악에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하며 해금을 통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강은일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유럽 100일 투어 등 각국을 순회하며 명성을 날리고 있는 9명의 타악 연주자가 신명나게 주고받는 ‘문화마을 들소리’의 ‘소리와 사람의 마음을 어울리게 하는’ 테마의 타악기 연주가 이어진다.
25일에는 우리나라 현대무용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는 국제적 안무가 김성용과 제15회 전국 무용제 연기상 수상자인 이정진의 현대무용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독일 이탈리아 등 국제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이마쥬 오페라 모노블럭의 ‘부토’, 2006년 국제무대예술제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무토 요코의 ‘열과 정’이 대미를 장식한다.
최진용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 기획은 개관 3주년을 앞두고 평소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예술을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강북지역의 작은 예술의 전당으로 불리는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서울 동북부의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nowon.seoul.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노원문화예술회관 02)3392-57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