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연말까지 왕십리광장 보행환경 개선
성동구, 연말까지 왕십리광장 보행환경 개선
  • 이승열
  • 승인 2019.10.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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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노후·파손 보도 정비…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블록도 시범설치
왕십리광장 전경
왕십리광장 전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왕십리광장 주변 노후·파손된 보도와 시설물을 정비하는 보행환경 개선작업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왕십리광장 이용을 위해서다. 

왕십리광장은 2008년 조성된 이래 주민의 이용이 많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성동구의 대표 명소다. 하지만 광장 내 시설물이 낡거나 파손돼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성동경찰서 앞 보도는 경사가 심해 눈비가 오는 경우 보행자의 낙상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번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광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광장 내 노후 보도, 가로등 등 시설물을 정비하며, 성동경찰서 앞 보도 정비 구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블록을 시범 설치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검증한다. 

또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왕십리역 4번출구 앞은 성동형스마트횡단보도로, 왕십리민자역사 앞 횡단보도는 대각선횡단보도로 각각 개선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왕십리광장은 많은 구민들이 애용하는 성동구를 대표하는 장소인 만큼 광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비할 예정”이라며 “좀 더 많은 구민들이 찾고 즐기는 명소가 되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