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AI 사전차단 특별방역대책 추진
성동구, AI 사전차단 특별방역대책 추진
  • 이승열
  • 승인 2019.10.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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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지정… 중랑천변 중심 차단방역 총력
성동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사전차단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AI 사전차단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마장축산물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ASF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철새로 인해 AI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있는 중랑천변 등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야생조류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분무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 관계자는 “AI가 인체에 전염될 위험은 희박하나,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철새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철새도래지 관람로 등에서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