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인공암벽장 개관, 서북부 스포츠 명소
은평인공암벽장 개관, 서북부 스포츠 명소
  • 문명혜
  • 승인 2019.10.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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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ㆍ봉산 등 6개 산으로 둘러 싸인 지역적 특성 살려 추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6일 진관동에 ‘은평인공암벽장’을 개관했다.

‘은평인공암벽장’은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북한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 백련산, 비단산 등 6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성 특성을 살려 추진됐다.

‘은평인공암벽장’은 북한산을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사업비 총 23억원을 들여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금년 8월 준공했다.

국제규격의 실외암벽은 폭 30m×높이 15.6m의 스피드벽과 리드벽, 보조벽을 갖췄다.

실내엔 실내암벽장과 교육실, 참관실,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속도경기용 전자계측기와 추락을 자동방지하는 오토빌레이시스템을 실내외 암벽장에 설치해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했다.

은평인공암벽장은 3호선 구파발역과 하루 5만6000여대가 이동하는 통일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은평뉴타운, 지축지구, 삼송지구 등 대규모 거주지가 인근에 있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주민의 시설이용은 11월1일부터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성인기준 평일 3000원, 주말 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