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우수상’
성동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우수상’
  • 이승열
  • 승인 2019.11.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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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일반분야 수상
‘지역사회 공동체 내 통합적인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 구축’ 높은 평가
성동구는 효사랑 주치의 사업 등을 추진하며 어르신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성동구는 효사랑 주치의 사업 등을 추진하며 어르신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2019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충북 보은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있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97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건강도시 부문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구는 노인친화 건강·복지·마을공동체 원스톱 커뮤니티케어 선도모형을 구축하고,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내 통합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가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지역사회 공동체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돌봄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75세 이상 가정을 의사 2명, 간호사 15명으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 전담팀’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 건강평가 및 관리, 의료비 지원, 치매·우울평가 등 포괄적 평가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별 요구에 따라 ‘건강·복지·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한다. 

구는 ‘효사랑 주치의 사업’을 확대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복지·마을공동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퇴원 후 환자관리 사업, 75세 이상 허약어르신들을 위한 집밖 프로그램 등 대상자별 요구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각 분야의 협력, 적극적인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