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농업체험교실’ 운영
성북 ‘농업체험교실’ 운영
  • 문명혜
  • 승인 2019.1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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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학생 388명 참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1일까지 학생 388명이 참여하는 ‘찾아오는 농촌교실’을 운영한다.

농사를 체험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벼 수확 과정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밥상에 대한 소중함을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농촌체험교실은 성북구 친환경쌀 공급지인 3개 산지(나주 마한농협, 담양 금성농협, 해남 인수영농조합)와 연계해 운영한다.

친환경 쌀 생산자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1일 농부교사가 돼 상반기엔 모심기 체험행사, 하반기엔 벼 수확 체험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성북구 숭덕초, 장곡초, 정수초 학생 388명이 학교운동장에 친환경 함지박 텃논을 조성했다.

지난 5월 모심기를 마친 텃논에서 전통 농기구를 활용해 직접 키운 벼를 베어보고 탈곡기와 홀태로 탈곡체험도 한다.

또한 미니도정기로 직접 도정과정을 살펴보고 떡메치기 체험으로 만든 인절미와 친환경 쌀 뻥튀기도 시식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래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농업ㆍ농촌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민들의 감사함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