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나라사랑채 2호’ 입주 결실
서대문구 ‘나라사랑채 2호’ 입주 결실
  • 문명혜
  • 승인 2019.11.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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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동 ‘나라사랑채 1호’ 이어 홍은동에 두 번째 성과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독립ㆍ민주유공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홍은동 ‘나라사랑채 2호’ 입주 결실을 맺었다.

‘나라사랑채 2호’는 독립ㆍ민주유공자와 유가족 24세대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2017년 8월 천연동 ‘나라사랑채 1호’에 이은 두 번째 공급이다.

‘나라사랑채 2호’는 3개동 24세대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한 신축건물을 서대문구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 것이다.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위치한 역사성을 잇고 독립ㆍ민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독립ㆍ민주 유공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번 2호는 지상 5층, 전용면적 54~63㎡에 방 3개로 구성돼 있다. 임대가격은 주변 시세의 30~50%로 평균 보증금 2600만원, 월 임대료는 34만원이다.

임대기간은 월평균소득기준과 무주택여부 등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식은 지난달 31일 문석진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3ㆍ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해에 나라사랑채 2호를 공급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유공자와 후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대문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