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서울’ 위해 내년 예산심의 최선
‘지속가능 서울’ 위해 내년 예산심의 최선
  • 문명혜
  • 승인 2019.11.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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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의장, “박원순 3기 시정 돌아보고 방향 고민‘

신원철 의장
신원철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ㆍ서대문1)이 정부 확장예산 기조에 맞춰 편성한 내년 서울시 확대 재정과 관련, “서민경제를 웃게 할 확장예산이 필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예산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39조 5282억원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혹시라도 놓친 부분은 없는지, 낭비적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분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철 의장은 지난 1일 제290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정례회의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신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11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면서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 내년 예산안 심의 등을 통해 박원순 시장 3기 서울시정의 성과와 과오를 돌아보고 서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서울시의회가 목표했던 ‘일하는 의회’, ‘역량있는 의회’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림으로써 일상 속에 생생히 살아 숨쉬는 ‘지방자치’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한번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신 의장은 또 “서울은 도시의 거대함 만큼이나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해 차근 차근 설계해 나가야 한다”며 서울이 나아갈 5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신 의장은 5가지 방향으로 △지방발전을 위한 재정분권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적극적 집행 △가족형태 변화를 반영한 내실있는 정책 △고용안정을 통한 ‘차별없는 일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예산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