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괴테 탄생 270주년, 대문호의 궤적을 밟다
한권의 책/ 괴테 탄생 270주년, 대문호의 궤적을 밟다
  • 김해인
  • 승인 2019.11.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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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식 교수, '우표에 담긴 괴테이야기' 발간

 

[시정일보]전세계인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대문호 괴테의 궤적을 우표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따라가보는 서적이 나왔다. 바로 <우표에 담긴 괴테 이야기>다.

저자인 신차식 교수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60여년간 활동해온 우취 활동과 그에 관련한 괴테에 대한 지식을 집대성해 이번 책을 엮어내며 괴테뿐 아니라 괴테와 밀접한 실러와 같은 대시인들을 참고삼아 함께 게재해 책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또한 <우표에 담긴 괴테 이야기>는 문호들의 이야기와 함께 독일의 시대적 흐름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동서 통일이란 사건을 우표와 연관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해 독자들로 하여금 독일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했다.

신 교수는 “우취 관련 60년 인생에서 괴테와 관련한 자료를 그의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엮게 돼 더 없는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번 책을 위해 자료들을 연도에 맞게 순차적으로 정리하며 괴테와 관련한 우표를 통해 만나게 된 유명인사들과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실었다”고 전했다.

저자 신차식은 한국외대 독일어학과 문학사를 나와 독일에서 장학생으로 초청돼 유학 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로 지내고 있으며 우취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 <대학 독일어> 등 중요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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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