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영주차장 복합개발로 청년주거·지역주차난 해결!
동작구, 공영주차장 복합개발로 청년주거·지역주차난 해결!
  • 김해인
  • 승인 2019.11.07 12:30
  • 댓글 0

지난 6일, 구와 SH가 2020년 상도1동과 사당1동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에 합의
행복주택 82세대, 창업보육센터‧공공시설, 공영주차장 141면 등 주민을 위한 시설 건립 예정
이창우 동작구청장(왼쪽)과 서울주택공사 사장이 공영주차장 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왼쪽)과 서울주택공사 김세용 사장(오른쪽)이 공영주차장 복합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청년층의 주거난과 주민들의 주차난을 동시에 해결한다.

구는 지난 6일 구청에서 서울주택공사와 상도1동과 사당1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지 않은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한 주택과 지역필요시설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구는 SH와 함께 오는 2020년부터 상도1동 청석 거주자우선 주차장(1,068㎡)과 사당1동 한누리 공영주차장(1,323㎡) 부지에 행복주택 복합건물을 착공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에는 △구의 부지 무상사용 허가 △국토부 및 서울시에서 사업비 지원 △SH가 복합건물을 건설해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 등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청석 주차장(상도동 54-27)에는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3,476㎡에 공영주차장 66면을 포함한 주차장 77면, 창업보육센터(607㎡), 행복주택 3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한누리 공영주차장(사당동 1046-1)에는 지하3층~지상6층, 연면적 3,817㎡에 공영주차장 75면을 포함한 주차장 84면과 행복주택 46세대 등이 건립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복합화사업으로 청년세대가 주거안정을 찾고, 지역 주차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이 겪고 있는 일상 속 생활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