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합동단속으로 위생환경 개선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 합동단속으로 위생환경 개선
  • 김해인
  • 승인 2019.11.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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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개선 위해 5월부터 2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합동 단속 시행 중
10월말까지 도로상 점포 및 물건적치 시정완료, 위생기준 등 위반 시정조치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생의식 개선 노력
합동단속을 통해 개선된 우시장 보도 모습(사진 전과 후)
합동단속을 통해 개선된 우시장 보도 모습(사진 전과 후)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5월부터 실시된 합동단속으로 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구는 독산동 우시장 일대 위생환경개선을 위해 ‘자체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대대적 홍보·계도를 거쳐 합동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부터 10월말까지 5개 부서(지역경제과, 청소행정과, 건설행정과, 위생과, 도시재생과) 총 인원 139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축산물판매업 영업자 준수사항 및 표시사항 이행, 축산폐기물 배출, 도로상 노점 및 물건적치 등 우시장 환경을 저해하는 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단속을 통해 우시장 범안로 보도 위 불법 노점과 적치물 총 26건을 전부 시정조치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산물을 냉장시설이 아닌 가판위에 진열하거나, 위생용기에 담지 않고 운반하는 위반사항들도 단속이 이루어졌다. 축산물판매업소 187개소를 점검해 위생기준 위반업소 12개소에 대한 시정명령, 경고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실시해 상인들 스스로 점포(52개소)에 냉장 진열상자(쇼케이스)를 구매 설치하는 등 상인들의 위생의식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우시장 위생환경개선을 위해 우시장 축산물판매업소 등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지속 실시하고, 정기적인 상인간담회를 개최해 상인들의 위생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은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지역의 자랑이자 훌륭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구청, 상인, 주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