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취학전 아동 독서학습능력 향상교육
종로구, 취학전 아동 독서학습능력 향상교육
  • 이승열
  • 승인 2019.1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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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사회적 배려 계층의 취학 전 아동 대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복지 여건이 취약한 가정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취학 전 독서학습능력 향상 교육’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이주민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동에게 적합한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하고, 언어·인지 능력이 취약한 아동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상반기 사업대상 관리부서와 동주민센터로부터 지원 대상을 추천받았다. 사업 대상은 △여성가족과 추천 드림스타트 ‘가정방문 독서지도’ 사업 미혜택 아동 △동주민센터 추천 관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아동 △한국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등이다.

구는 독서코칭 전문교육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총 네 번, 전문 강사가 대상가정을 방문해 1:1 독서코칭을 해주는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4권씩 도서를 가정으로 방문해 배달해주는 도서대여 서비스, 지도방법을 안내하는 부모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취학 아동뿐 아니라 모든 구민을 위한 크고 작은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자 한다. 주민들이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향유하며 보다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책 읽는 종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