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청년 창업 정보 공유 ‘활발’
서대문 청년 창업 정보 공유 ‘활발’
  • 문명혜
  • 승인 2019.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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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청년창업포럼서 ‘덕업일치’ 개최…취미를 창업한 노하우 나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마이크 잡은이)이 ‘신촌 청년창업포럼’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마이크 잡은이)이 ‘신촌 청년창업포럼’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선 청년 창업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구는 청년 창업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소셜벤처, 1인 창업, 동업, 문화기획, 제조유통, 비영리기업 등 우리사회의 여러 창업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로 ‘신촌 청년창업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최근엔 신촌 도시재생 앵커시설인 ‘신촌, 파랑고래’ 3층 꿈이룸실에서 ‘덕업일치’란 제목으로 ‘신촌 청년창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하비프러너, 즉 취미를 발전시켜 창업을 이룬 이들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덕업일치’에서 ‘덕’은 특정분야에 전문지식을 지닌 사람을 일컫는 소위 ‘덕후’를, ‘업’은 직업을 뜻한다.

포럼은 업체 대표 2인의 강의와 참석자 간 네트워킹(연계망 구축) 순으로 진행됐다.

첫 강연자는 조립블럭을 이용해 실사모형 등을 제작하는 ‘하비앤토이’의 김성완 대표가 나섰다.

김 대표는 ‘취미에서 직업으로’란 제목으로 조립블록 커뮤니티 설립에서부터 창업에 이른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연자는 취미상자 배달업체 ‘하비인더박스’의 조유진 대표로, 취미를 찾는 고객과 전문가를 이어주는 ‘취미배달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스토리와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질의응답을 통해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 ‘하비프러너’에 대한 정보와 직식을 나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포럼이 취미를 바탕으로 창업하려는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