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종로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수상
  • 이승열
  • 승인 2019.1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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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등 표찰, 도로명주소·QR코드로 개선’ 우수사례 선정
종로구 보안등 표찰 사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보안등 표찰을 도로명주소 및 QR코드가 담긴 표찰로 개선한 사례로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렸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와 발표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종로구는 ‘보안등 - 도로명주소, QR코드로 신고. 예산절감은 덤!’을 주제로 공모해,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관내 1만여개의 보안등 표찰을 도로명주소와 QR코드 정보가 담긴 표찰로 교체했다. 도로명주소를 보안등 표찰 번호로 활용하기 때문에 보안등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고장난 보안등을 발견할 때 구청이나 다산콜센터로 도로명주소를 알리거나 사진을 찍어 ‘02-120’으로 문자를 보내면 즉시 민원접수를 할 수 있다. 

또한 보안등마다 개별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민원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된 민원은 ‘종로구 보안등 관리시스템’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민원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이밖에도 구는 보안등 전기요금 계약방식을 기존 행정동별 계약에서 개별 보안등 계약으로 변경해 연간 2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원 신고와 처리 절차가 간편해져 주민 편의와 행정효율성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