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 시정일보
  • 승인 2007.03.15 14:53
  • 댓글 0



속칭 두드러기라 불리는 알레르기성 피부병은 갑자기 특이한 부종이 발생하여 심하게 가렵기도 하고 심지어 손가락으로 그부위에 선을 긋기만해도 붉게 부어오르는등 고통스럽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경우 양방이나 한방으로 손쉽게 치료가 되는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 지지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의 원인으로는 피부의 혈관운동장애로 이따금 선천적 소인을 가지며, 드물게 유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 외적인 원인은 식품의 경우 고등어, 게, 새우, 조개등의 어패류가 가장많고 돼지고기, 딸기, 오이, 복숭아등도 원인이 되고, 그밖에 기계적자극, 차거나 더운공기, 약품, 광선, 곤충또는 심리적 원인도 많은것으로 나타난다.
여성환자들의 경우 만성변비나 설사, 기생충, 그리고 부인 생식기장애 즉, 월경불순, 내막염, 특히 산후의 불합리한 조리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많다.
두드러기 치료에 가장역점을 두어야 할것이 환자의 반응체질을 밝히고 그체질을 개선해야 하는것인만큼 단시간에 완치를 바라서는 안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국소치료가 아닌 전신대사의 개선에 치중함으로 동의보감에도 초기에 쓰이는 갈근탕, 중독증에는 향소산, 그리고 심할경우 승기탕이나 백호탕등 그처방이 다양 하지만 피부병이나 두드러기의 일반적인 처방에는 형방패독산에 천마, 선퇴, 박하와 생강을가한 청기산이 쓰이기도 한다.
자각증세가 심하지 않은경우 쑥연기에 자주쏘여 소독을 해주는 것도 좋고, 찬공기로 인한경우에는 꿀한홉에 더운물 두홉으로 두세번 나누어 마시며, 곤충에 물리거나 약을 잘못 썼을경우 지실, 지각을 적당히 삶아서 그 물을 자주 마시는것도 좋으며, 환자 자신의 체질개선을 위한 경혈 자극요법도 효과가 있는데 이때는 견우의와 지실, 이 두경혈을 평소 꾸준히 자극해주면 도움이 될것이다. 흔히 산성이나 알칼리성 체질을 바꾸어주면 치료가 되는것으로 잘못 알고있지만 사상분류에 의한 좀더 세분화된 체질개선이 바람직 하겠다. <원백운당 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