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첫 '청년대토론회' 개최
송파구, 첫 '청년대토론회' 개최
  • 송이헌
  • 승인 2019.11.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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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잘자리 해결 위한 정책 제안
지난 10월22일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송파 청년네트워크 간담회’
지난 10월22일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송파 청년네트워크 간담회’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송파 청년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청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기(氣)업(UP)! 지금 우리에겐 OOO이 필요해요'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구는 그간 시니어, 여성, 영유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들을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8월 송파 청년네트워크를 구성, 사전 간담회를 통해 토론 의제를 발굴했다. 참여자들은 일자리, 설자리, 놀자리, 잘자리 등 4개 분야에서 △송파구 취‧창업 일자리 멘토링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포함 △청년 공간 확대 △참여형 청년페스티벌 확산 정책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 총 10개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토론 당일 제시된 의제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선정한 후,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송파 청년네트워크의 추가 논의를 거쳐 내년 3월 정책제안 발표회를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토론 참여대상은 만 19세~39세의 송파구 거주 청년 혹은 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청년으로 선착순 20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kando@songpa.go.kr)로 접수하면 된다. 또는 일자리정책담당관(2147-4909)을 통한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은 경제성장의 중요한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정책에서 소외돼왔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이 모이는, 청년이 행복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