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비 은평 추모의 집 건립 촉구
미래 대비 은평 추모의 집 건립 촉구
  • 문명혜
  • 승인 2019.11.13 10:25
  • 댓글 0

정준호 의원, “노인 인구 많은 은평구 절대적 필요”

정준호 의원
정준호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고령화 문제가 범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은평구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불광 1ㆍ2동)이 미래대비 구 차원에서 추모시설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준호 의원은 제26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평구가 처한 현실을 적시하고, 공설봉안시설 즉 추모의 집 건립을 촉구했다.

정준호 의원은 “은평구는 서울시에서도 소득분위가 낮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다른 어떤 구 보다도 먼저 추모 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공설 추모의 집을 지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보면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공설묘지, 공설화장시설, 공설봉안시설 및 공설자연장지를 설치, 조성, 관리하도록 돼 있다”면서 “공설 추모시설이 있으면 10분의 1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의원은 “민간 추모의 집 비용은 20년간 평균 1000만원대인데 구립 추모의 집은 20년간 96만원”이라면서 “일반인에게 장례중 화장이 대부분인 현대 시대에 1000만원을 주고 사설 납골당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서민들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은평추모의 집 건립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