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지방분권 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토크콘서트’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9.1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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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단장, 지방의회 역할과 자치분권 주제 토론

김정태 단장
김정태 단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정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단장(더민주당ㆍ영등포2)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30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까지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571개 중앙사무의 지방이양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이양일괄법’은 1년이 넘도록 국회에 계류 중이다”며 국회의 더딘 제도개선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정태 단장은 최근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주관으로 열린 ‘서울시의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회가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속히 제도개선에 나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자치 주간을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분권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열린 지방분권 토크콘서트는 서울시의회가 지방분권의 실현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토크콘서트엔 서울시의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계전문가가 패널로 참여, 지방의회에 대한 경험과 인식, 한계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단장으로도 활동한 김정태 단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제리 의원(더민주당ㆍ용산1),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더민주당ㆍ구로4), 여명 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제리 의원은 구의원 3선, 시의원 3선 경험담을 바탕으로 “국회의 인식전환 없이는 지방분권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고, 여명 의원은 초선의원과 청년의원으로서 경험한 지방의회의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토로했다.

김인제 위원장은 국회 입법보좌관 시절의 경험에 비춰 지방의회의 역할을 비교하면서 “지방자치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