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엘테크의 미세먼지 방진망 ‘먼지잼’ 주목
에프엘테크의 미세먼지 방진망 ‘먼지잼’ 주목
  • 이승열
  • 승인 2019.11.14 17:39
  • 댓글 0

외부창문에 방진망 적용, 미세먼지는 막고 실내공기 오염원과 이산화탄소는 환기
에프엘테크의 미세먼지 방진망

[시정일보] 미세먼지 방진망 대표 공급업체인 ㈜에프엘테크의 미세먼지 방진망 ‘먼지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잠잠하던 미세먼지와 관련된 일기예보나 기사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미세먼지란 1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작은먼지로 인체에 유입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3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또한 태양빛을 산란시켜 하늘을 뿌옇게 만들어 시정 장애를 일으키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정부는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으로까지 선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정책이 미세먼지 저감에만 집중돼 있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저감정책과 더불어, 실내 유입 미세먼지에 대한 차단에도 관심을 갖고 정책을 시행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공기청정기다. 실내에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로 제거할 수 있으나, 공기청정기 가동 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약 20명이 45분 정도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그동안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700ppm~2500ppm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실내환경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와 라돈, 석면 등 유해가스도 문제다. 

해결책은 환기밖에 없다. 그러나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 창문을 열어 환기할 수도 없고 창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만 돌릴 수도 없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세먼지 방진망을 추천할 수 있다. 미세먼지 방진망은 나노섬유 신기술로, 기존의 창문 방충망 자리에 설치하면 미세먼지를 포집하면서도 환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기후변화 대응센터의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개선 방안 실증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방진망을 설치하고 창문을 개방한 교실과 창문을 개방하지 않은 교실의 PM10, PM2.5,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PM10의 농도는 실외 평균 130㎍/㎥, 설치교실 평균 17.8㎍/㎥, 미설치교실 평균 38.9㎍/㎥,으로 나타났다. 

또 PM2.5의 농도는 실외 평균 92.5㎍/㎥, 설치교실 평균 10.1㎍/㎥, 미설치교실 평균 11.6㎍/㎥이었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실외 평균 707ppm, 설치교실 1134ppm, 미설치교실 2243ppm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창문형 방진필터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차단하면서 자연 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는 공기청정기가 해결하지 못하는 다른 오염원(라돈,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화물, 이산화질소)을 해결할 수 있는 자연환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효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즉, 외부창문에 창문형 방진필터를 적용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 및 필터 등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실내 공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