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수지 문화체육센터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뚝섬유수지 문화체육센터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 이승열
  • 승인 2019.1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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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건립사업에 속도… 내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기본·실시설계 마무리, 2021년 착공
연면적 5632㎡ 지상 4층 규모, 다양한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시설 들어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SOC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가칭) 건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구는 스포츠 기능과 문화·복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총사업비 200억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법적 절차이다.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성수동1가 뚝섬유수지를 복개해 연면적 5632㎡, 건축면적 2433㎡,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소규모 풋살장 등의 체육시설과 공영형 어린이집,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정보통신 평생학습관 등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11월 중에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뚝섬유수지 복개지에 면적 1만3395㎡의 425면 규모의 ‘서울숲 유휴공간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서울숲과 주변 도시환경이 잘 연계될 수 있는 지역밀착형SOC 복합시설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