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참여 소통플랫폼 ‘행안부 장관상’
영등포구 주민참여 소통플랫폼 ‘행안부 장관상’
  • 이승열
  • 승인 2019.1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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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마포구는 지방행정연구원장상 수상
경기 파주시 등 6개 우수 지자체 선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우수 국정목표 실천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마포구는 장려상으로 선정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13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2019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6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기도 파주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제주도 서귀포시, 서울시 영등포구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은 경기도 수원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상은 부산시 북구, 서울시 마포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주시는 지역농산물인 파주장단콩두부를 활용해 두부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 간 안전망 구축 내용으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를 지역거점마다 설치해 생활쓰레기를 즐겁게 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내용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신문고(청원), 탁트인소통실(민원), 찾아가는 1번가(현장), 타운홀미팅(주민공론장) 등 주민참여 소통플랫폼으로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혁신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포구는 ‘마포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자치인재원과 지방행정연구원은 2005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5회차 대회로 본격적인 국정목표 확산과 성과 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서 정부의 국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실제 성과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5대 국정목표인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발전, 평화번영에 맞춰 지자체에서 성공한 실제 실천사례 104개의 과제가 제출됐다. 두 차례의 전문가 내용 심사와 현장 실사 과정을 통과한 6편의 우수작들이 이날 발표됐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6개 지자체의 우수한 국정목표 실천 성과를 함께 체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면서, “이번 우수작들은 국정목표 실천사례 전국 확산을 위해 각 교육과정과 연구과제에 연계해 적극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