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당뇨식사 체험교실로 당뇨 관리 도와
동작구, 당뇨식사 체험교실로 당뇨 관리 도와
  • 김해인
  • 승인 2019.1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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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당뇨식사 체험교실’ 운영…관내 당뇨병 환자 60명 대상
전문영양사의 당뇨교육, 저염식 체험, 개별 영양상담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 구성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관내 당뇨병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당뇨식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혈당·혈압 체크 △당뇨의 원인과 관리법 △저염식 체험 △당뇨환자 식이요법 △개인별 체중에 맞는 열량 배우기 △식품교환단위 교육 △개별 영양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당뇨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이며, 특히 초기에는 식이요법을 통한 개선효과가 뛰어나 칼로리와 영양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활습관 개선 및 자가관리 능력의 향상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영양사로부터 저염·저당의 건강도시락 만드는 실습을 통해 함께 식사체험을 하며 당뇨식사 원칙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도울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7일 전까지 보건의약과(820-9681, 9568)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동작구 보건소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이 상시 운영된다.

교육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분야별 전문강사가 매주 테마를 정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이론교육 △저염식단 식사원칙과 교육 △운동교육 등으로 다양하며 교육수료자에게는 동작구만의 특화사업인 ‘운동 동아리’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당뇨는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신장, 망막, 신경 등 다양한 미세혈관 합병증 및 관상동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니만큼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