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2ㆍ3구역 정비사업 협의체 출범
북아현2ㆍ3구역 정비사업 협의체 출범
  • 문명혜
  • 승인 2019.1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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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조합, 조합과 조합원의 소통창구 역할 수행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마이크 잡은 이)이 북아현2ㆍ3구역 정비사업 협의체 첫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우측 마이크 잡은 이)이 북아현2ㆍ3구역 정비사업 협의체 첫 정기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 북아현2ㆍ3구역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체가 출범했다.

협의체는 최근 구청 제1회의실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갖고, 협의체 구성 취지와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엔 두 구역의 조합장과 조합이사, 시공건설사 관계자, 설계사, 정비업체 관계자, 도시계획가 등이 참여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2ㆍ3구역 정비사업 지연의 근본원인은 소통 부재에 따른 조합원 갈등에 있다”면서 “조합 관계자의 일방적 사업 진행이 아닌 조합원과 소통하는 합리적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협의체가 구와 조합, 조합과 조합원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북아현2ㆍ3구역 사업 추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번 회의에선 공통 현안인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 분담도로 설치’에 대한 안건 설명과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북아현2ㆍ3구역 양 조합은 ‘분담도로 설치 계획을 연계 수립하는 것’에 공감했고, 원칙적으로 분담도로 설치 비용을 양 조합이 공동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편 협의체는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민원 발생 지역이나 위험 시설물에 대한 현장 합동점검 등을 진행하며, 북아현2ㆍ3구역이 준공될 때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