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지방세·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 이승열
  • 승인 2019.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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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9067명, 지방세외수입금 704명 등 9771명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 9771명(지방세 9067, 지방세외수입금 704)의 명단을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20일 오전 9시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10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말한다. 통계자료는 19일 오후 6시 기준이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대상자는 개인 6744명, 법인 2323개로, 총 체납액은 4764억원, 1인(업체당) 평균체납액은 5200만원이다. 

올해 지방세외수입금 체납 공개대상자는 개인 614명, 법인 90개로, 총 체납액은 510억원, 1인(업체당) 평균체납액은 72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행안부 및 지자체 누리집, 위택스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도검색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고액·상습체납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개별 대상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전국 시·군·구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가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