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으로 김길자·김화영·이미자·장순원·정선희·이규선·오현숙·유승용·최봉희 의원등 9명 선임-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20일 본회의장에서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23일까지 34일간의 일정으로 제218회 2019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윤준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 역점을 두고 다루어야 할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전년대비 681억원 증액됐으나 매년 증가되는 재정수요와 재원부족이라는 상충된 상황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소화하고 투자의 우선순위와 효과 등을 고려해 한정된 재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채현일 구청장은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규모로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12% 증가한 6310억원, 특별회계는 1%증가한 287억원으로 총 규모는 금년대비 11.5%증가한 6597억원이라"고 밝히고 "내년 예산안 편성배경과 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고려해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등포구의회는 이날 예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으로 김길자 의원을 비롯 김화영·이미자·장순원·정선희·이규선·오현숙·유승용·최봉희 의원등 9명을 선임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 구정질문,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등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중 상정된 안건은 장순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 김길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지역상권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허홍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고기판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유승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규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성매매피해자등의 자활지원 조례안, 박미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최봉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등포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8건을 포함해 총 21건의 안건이 상정돼 있다.
정례회 주요 일정으로 첫날인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하고,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시정연설과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을 선임했다.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실시한다.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구청 각 국별 업무보고가 진행되며,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한다. 12월 1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구정 전반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한다.
16일부터 2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최종 심사한 후, 마지막 날인 12월 2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