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김 영 미 복지도시위원장 / “연남동 공영주차장 건립에 최선 다할 것”
마포구의회 김 영 미 복지도시위원장 / “연남동 공영주차장 건립에 최선 다할 것”
  • 정수희
  • 승인 2019.1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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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김 영 미  복지도시위원장
마포구의회 김 영 미 복지도시위원장

 

[시정일보]정치에 문외한이던 전업주부가 정계에 발을 디딘 건 ‘의리’ 때문이었다. 2010년 선거에 출마하는 친구를 돕다가 정청래 전 의원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2년 뒤 그의 선거활동을 돕다보니 자연스레 정계에 입문하게 됐다.

목소리에 ‘다부짐’이 그대로 묻어나는 마포구의회 김영미 복지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 망원2동·성산1동·연남동)은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내 일처럼, 내 마음처럼 하자”는 지론을 갖고, 직접 현장을 찾아 사람과 사람 속에서 답을 찾는다.

그래서 “주민들의 고충 문제를 가능한 한 바로바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김영미 위원장의 일 처리는 스스로 “완벽주의”라고 할 만큼 똑 부러지고 시원시원하다.

동료의원들 또한 그가 가진 실력과 구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아보고, 지난 7대 전반기 운영위원회와 현 8대 복지도시위원회의 수장을 맡겼다.

제8대 복지도시위원장인 그를 만나 지역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8대 의회 2년차에 접어들었다. 그간 복지도시위원회가 이룬 성과는 무엇인가.

“복지도시위원회에서는 주민의 보건·복지 및 도시·환경 분야의 조례안과 예산안 및 결산안, 청원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8대 의회가 개원한 이래로 현재까지 총 115건 이상의 조례안 등을 심의하면서, 여성·장애인·청년 등의 주민 밀착형 조례안 등을 의원 발의로 총 27건 제·개정했다. 7대 의회에서 1년이 지난 시점에 총 17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실효성 있는 법안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 주민의 뜻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초선·중진 의원들의 땀방울과 열정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우선, 성산동에는 성미산이 있어서 활력이 넘친다.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있고, 천연기념물인 새나 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생태보존이 중요한데, 어린이·청소년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중점화해 산림보존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시로부터 250억원 가량을 지원받아 이 지역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고 10억원을 들여 시설 보수 및 보강을 완료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연남동에는 공영주차장과 학교가 부족한 실정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초등학교에 보낼 시기에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학교 건립이 숙원사업이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공영주차장은 7대 의회에서부터 해오던 사업인데, 보상 등의 문제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제 결론이 나서 현재 쌍마빌라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청의 협조로 25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서 지상 2층까지는 주차장 공간을, 그 위로는 MH마포하우징(마포형 주거복지로,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 공공임대주택)을 만들 계획이다. 내년 초 설계단계에 돌입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망원2동에는 ‘홍제천 나들목 설치 사업’이 추진 중인데, 지하철 마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부터 망원한강공원에 이르는 나들목을 설치하는 것이다. 지역의 지리적인 입지 조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거라 생각한다.”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초선의원일 때는 배우면서 의정활동을 했는데 재선의원이 되니 동료의원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 무엇보다 서로 지역구에 얽매여서 견제하지 말고, 즐겁게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화합을 이루면 좋겠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람된 적이 많은데 의원들 스스로 그런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어떤 민원이든 간에 협조를 잘 해주고 있는 집행부에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그렇지만 지방의회 본연의 업무는 ‘견제와 감시’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의회와 집행부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존중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일수록 충분한 사전 정보 공유와 논의가 수반돼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정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