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서 강동구의원 “경제 활력 반면, 소상공인 피해 우려”
박원서 강동구의원 “경제 활력 반면, 소상공인 피해 우려”
  • 방동순
  • 승인 2019.11.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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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입점, 소상공인 상생방안 마련해야

 

[시정일보]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케아 입점에 대비해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서 의원은 “강동구에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 입점이 결정된 것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지역내 소상공인들이 입을 피해는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이케아는 복합 쇼핑몰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현행법상 쇼핑몰이 아닌 가구전문점으로 분류돼 있어 의무휴업 적용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면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이케아와 주력업종이 겹치는 소상공인은 매출이 30~40%까지 감소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이케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면서 “업무협약에는 △강동구민 우선 채용 △위탁용역업체 선정 시 지역업체 우선 추천 △지역업체와의 상생발전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케아 입점으로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것”을 주문하며 발언을 마쳤다.

방동순 기자 / sijung1988@naver.com